문어체
일반적으로 현대의 일상회화에서 사용되는 구어체에 비하여 잘 쓰이지 않는 보다 오래 된 시대의 말투가 많이 들어가는 문체이다. 따라서 의고적(擬古的)인 문체를 가리키는 수가 많다. 구어체(口語體)에 대응한다.
한국의 문어체는 언문일치가 이루어지기 전과 후로 크게 분류할 수 있는데, 언문일치 이전의 문어체는 거의 한문투여서 구어체와는 매우 다른 문자언어 생활의 독특한 양상을 보였다.
갑오개혁(1894) 이후 신문 ·잡지를 비롯하여 구어체에 바탕을 둔 소설 ·희극 등에 의하여 언문일치가 거의 이루어졌으나, 구어체가 일반적으로 글을 경박하게 한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어, 의고체에 바탕을 둔 문어체는 여전히 구어체와 다른 양상으로 사용되었다. [출처] 문어체 | 두산백과
구어체
문어체(文語體)와 대응한다. 소설이나 희곡·신문기사에 이러한 문체가 많다. 국어의 경우 구어체는 개화기에 전개된 언문일치(言文一致)운동이 있은 후에 차차 쓰이기 시작하였으며, 한문체의 배제가 가장 큰 관심거리였다.
[출처] 구어체 | 두산백과
결국 문어체는 언문일치 이전에 한문투의 품격있는 글이고, 구어체는 우리가 직접 말하는 투로 쓴 경박한 글이라는 거네요?
물론 사람들이 말하는 문어체는 저런 정의가 아니겠지 구어체 쓰지말고 문어체 쓰라는 말은 문장으로서 완결성이 있어야 한다는 것 같은데. 이해는 갑니다. 우리나라 언어는 주어가 생략되는 경우가 많아서 대화할 때는 상황이나 표정 몸동작을 파악할 수 있어서 상관없지만 글을 읽을 때는 글에서만 정보를 얻어야 하니까 주어와 술어는 잘 써줘야 한다는 거겠죠?
그런데 그냥 편하게 표현할 수 있는 것도 꼭 한문투로 써야하는 걸까요?
예를 들어서 "요번 주 토요일에"를 꼭 "이번 주 토요일"로 써야하는 건가요? 상당히 불만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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