날글 : 자유로운 글쓰기
Published 2014. 11. 18. 23:19
공항에서 자유로운 쓰기/창작시

이별하는 순간엔 말할 수 없었다.

하고 싶었던 말, 도움되는 말, 잘 지내라는 말

많은 말을 하고 싶었다.

 

막상 인사할 차례가 되니

목이 메어

여러 말하지 못하고

잘 갔다 오라는 말을 간신히 쥐어짜냈다.

 

외국 생활 잘 견뎌내길 바란다.

동생아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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